“건물을 통으로 임차하고 싶다는 세입자가 나타나 계약을 맺으려 합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전대차(재임대) 사업자라 전차인도 함께 들어온다는 겁니다. 이 경우 제소전화해를 할 때 세입자는 물론 전차인까지 모두 특정해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전대차 사업을 운영하는 세입자와 계약을 앞둔 건물주 가운데는 제소전화해 신청을 두고 혼란을 겪는 일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추후 명도 분쟁을 예방하려면 전차인까지 특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5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상가 임대차에서는 건물
아산시는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으로 지역 ‘임대사업자를 통한 주거취약가구 발굴’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독사 최초 발견(신고)자로는 형제·자매에 이어 임대인이 2위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가 전체 중에 약 50.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1인 가구 월세 및 생활 요금 체납자와 쪽방·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자 임대사업자의 임대차 계약 신고, 주택지 말소 신고, 사업자 등록 시 주거 취약가구 발굴 안내문을 동봉함
[계룡=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 임대차 계약시 관리비 표시가 의무화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 9월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6개월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관리비 표시 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공인중개사의 주의가 필요하다.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경우 10만 원 이상의 정액 관리비가 부과될 시 공인중개사는 중개대상물의 관리비를 일반관리비, 전기·수도료 등 사용료, 기타관리비 등으로
# “이번 계약 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권리금을 회수할 계획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닌 건물주가 자신의 지인을 데려와 신규 세입자로 저에게 소개했다는 겁니다. 황당한 마음이 크지만, 권리금회수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신규 세입자 주선을 기존 세입자가 아닌 건물주가 직접 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건물주의 이러한 행동이 세입자의 권리회수기회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11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을 초과해 지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명숙 충남도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제2부는 29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김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운동원 2명의 차량을 이용한 뒤 추가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차량 임차료 명목으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각각 65만원씩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김 의원만 기소된 것은 아니다. 김 의원 선거사무소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택 전세사기 및 역전세 현상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이미 납부한 전세반환보증 보증료에 대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올해 11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대상 범위를 청년 저소득층에서 전 연령으로 넓히고, 소득요건도 대폭
# “음식점 운영에 알맞은 점포를 찾아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건물주가 추후 동일업종을 받을 수 없어 권리금 포기를 특약으로 넣겠다는 겁니다. 이대로 계약을 했다간 법적으로 권리금회수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상가 임대차에서 세입자의 권리금회수를 두고 건물주가 특약으로 막으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는 법으로 보호를 받는 강행규정이라고 강조한다.27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계약 사항은 계약
[계룡=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오는 5월 31일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 종료에 따라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행한 제도로 임대차 계약 당사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계약의 주요 내용을 신고해야 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입 후 3년의 계도기간을 설정했다.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한 임대차 계약 중 주거용 건물에 대한 보증금이 6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 임차료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계약으로 갱신계약의 경우 금액 보
# “최근 건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신규 세입자와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주변에서 계약과 함께 제소전화해 신청도 꼭 하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신청에 필요한 조건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혹시나 조건에 맞지 않아 신청이 불가능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세입자와 계약을 앞둔 초보 건물주들이 제소전화해 신청 조건을 잘 알지 못해 혼란을 겪는 일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제소전화해는 초보 건물주라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라고 조언한다.2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
[황재돈 기자] 법원이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화물운송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운송 기사들에게 인건비 등을 과다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173차례에 걸쳐 9억4400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또 지인을 위장 취업시켜 임금 1700만 원을 빼돌리고, 허위 임대차 계약으로 회삿돈 2
[보은=박성원 기자] 보은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원과 빈집 활성화를 위해 ‘2024년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군은 올해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이동식 조립 주택 설치 등 총 2개소에 개소별 최대 6000만원씩 지원한다.사업대상자는 보은군내 빈집 또는 부지 소유주가 7년 이상 보은군과 임대차 계약 체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마을회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돼 있어야 하고 등기부등본상 근저당설정이 없어야 한다.선정된 사업자는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부지에 이동식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에 조성된 에너지 자립마을인 ‘상생마을’이 27일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나선다.이번에 입주하는 조치원읍 상리 상생마을은 시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부지를 직접 매입한 후 사업비 77억 원을 들여 총 31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으로 조성됐다. 올해 5월 준공 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모든 공급 세대가 임대차 계약 체결하여, 현재까지 29세대가 입주했다.상리 상생마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자재 연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75%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1동 행정지원센터가 2일 수청지구 신협 본점 건물 3층에 개소한다.당진1동은 수청동 일대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면서 2021년 이래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2021년 2만 4803명, 2022년 2만 7452명을 기록했다. 올 5월에는 3만 번째 전입자를 돌파했고 12월 현재 3만3011명으로 전년 대비 20.2%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당진시는 인구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진1동 행정지원센터를 개소한다.센터는 지난 11월 임대차 계약
[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을 초과해 지출한 김명숙 충남도의원에게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가운데 항소심 법원은 유죄가 인정됨에도 선거비용제한액 규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부분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운동원 2명의 차량을
[박길수 기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전세 사기와 고금리 기조로 전세기피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전세 보증금은 연초(1월) 대비 4129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확정일자를 분석한 결과, 중부권의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대전의 전세 보증금은 연초(1월) 대비 4192만 원, 세종은 2480만 원, 충북은 1773만 원, 충남은 972만 원씩 올랐다.올해 11월까지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임대차 계약은 총 232만 8492건으로, 그 중 월세가 54.8%(127만 699
[박성원 기자] 부동산R114(이하 R114)가 25일부터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토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룸, 오피스텔 등의 정액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 광고하도록 개선된 화면을 제공하고,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일 경우 항목별 세부내역 금액과 관리비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액관리비가 아닌 경우 실비근거와 세부항목, 관리비 기준 등을 확인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이는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행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 지침에 따라 소
천안시는 최근 전세 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는 9월 27일까지 50호 이상의 임대주택을 등록한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지난 6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점검 대상은 임대 주택 총 8,478호이며 임대사업자 핵심의무사항인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의무 ▲임대차 계약 신고 ▲임대 의무기간 준수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등을 집중 점검한다.의무 위반이 확인된 임대사업자에는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박성원 기자]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전세 사기, 역전세 등으로 인한 청년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논산시가 ‘청년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소위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청년층을 보호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라 전했다.이 사업은 신청인이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 원)을 논산시가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HF·
[박성원 기자] 27일부터 전세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은행권(인터넷전문은행 제외) 대출을 이용할 경우 부족한 전세금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 규제가 1년간 한시 완화된다. 이번 조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 등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지연돼 주거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위험우려로 인해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이 원활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이다.규제 완화 대상은 올해 7월 3일 이전 임대차
[금산=지상현 기자]지난 1962년 전북에서 충남으로 돌아온 금산군은 인삼의 종주지로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인삼은 금산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면서 전국의 인삼은 금산으로 집중됐다.그 결과 인삼 재배 뿐 아니라 소비와 유통까지 금산을 빼면 얘기할 수 없는 정도로 금산인삼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유명세를 타 왔던 게 사실이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면서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났다.그래서 인지 금산군 인구는 지난 1974년 12만 5607명을 기록하며 금산군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